미국 뉴욕에서 활동한 최대식(58) 한미현대예술협회장이 26년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 23일~3월1일 공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홍익대와 중앙대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한 그는 한지를 덧씌운 캔버스에 그린 회화 위에 원형 금속 오브제를 덧붙이며 소재와 기법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왔다. 최씨는 주로 초가집, 달, 산 등 자연의 소리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는 특히 올해를 상징하는 십이간지 동물인 닭의 형상을 금속판에 새겨 떠오르는 해를 은유한 작품 등을 내놓는다. 가로 세로 30㎝ 크기의 정사각형 평면 작품들을 병렬 배치, 각각으로 혹은 여러 점을 한꺼번에 감상하는 재미도 주고 있다. (02)735-9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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