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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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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오토바이 고속道 주행 ‘위험천만’

서울에 살면서 인천으로 통근을 하는 경찰관이다. 승용차를 몰고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이 잦은데 종종 위험천만한 상황을 목격한다.

고속주행 차량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전 속력으로 질주하는 오토바이들이다. 고속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오토바이 주행은 불법이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에 앞서 더 걱정되는 것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생명과 건강이다.

얼마 전에도 오토바이 한 대가 부평 방향에서 인천항 방향으로 시속 100㎞로 달리는 내 차량을 한 대가 쌩 하고 지나쳤다. 달려오는 것을 백미러로 미처 보지 못했던 터라 지나치는 오토바이의 굉음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폭주족인가 싶어 보았더니 택배업체 오토바이였다.

단 몇 분이라도 시간을 아끼려 고속도로에 들어섰으리라. 그러나 안전장치가 미비한 오토바이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사실상 목숨을 포기한 행위나 다름없다. 일반도로에서도 오토바이는 사고가 나면 운전자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고속도로에서는 자칫 연쇄충돌 등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내 운전실력이면"하는 따위의 자만은 금물이다. 고속도로는 오토바이가 절괄대 들어설 수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라는 점을 한번 더 강조한다.

김치훈·인천 부평경찰서 경장

***소신있는 정책집행 필요한 때

요즘 모두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생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는다. 무엇보다 젊은 청년실업률이 많아 그렇다. 인생의 황금기인 청년 때부터 희망을 가질 수 없다면 그 사회 시스템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새만금공사,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은 환경단체나 소수 여론에 밀려 지지부진 하다. 과거 어렵던 시절에도 고속도로 건설 등 엄청난 일이 이뤄졌고, 당시 반대했던 이들조차 혜택을 인정하고 있다. 소신 있는 정책집행이 필요한 것이다. 또 젊은이들도 허황한 망상이나 막연한 기대 대신 현실적 인식을 가져야 한다. 일이 어렵고 힘든 중소기업에서는 여전히 일할 사람이 없어 아우성이다. 어떤 일이든 부딪치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필요가 있다.

강상구·서울 송파구 잠실5동

***교통벌점 인터넷 조회도 가능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험이 있는 지인들로부터 자신의 운전면허 벌점 누계를 궁금해 하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경찰은 오래 전부터 사이버경찰청(www.police.go.kr)을 통해 이와 관련한 조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쉽게 해당 사이트 회원에 가입, 벌점을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사이버경찰청에서는 이 밖에도 면허정지기간, 개인별 운전면허 적성검사일, 운전면허 결격여부까지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또 교통안전게임, 동영상 시청각 교육, 노년층 대상의 위험예측가능 유형제시 등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권한다.

박승일·경찰청 혁신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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