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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2호골 쏘고 이영표는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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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2호골 쏘고 이영표는 어시스트

입력
2005.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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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박지성(24·PSV아인트호벤)이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각) 필립스 홈구장에서 열린 NEC 네이메겐과의 시즌 22차전에서 전반 21분 페널티아크에서 필리프 코쿠의 패스를 받아 문전을 향해 돌아선 뒤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갈라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인트호벤은 박지성의 선제골과 이영표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두었다.

박지성은 선제골외에도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비즐리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줘 비즐리의 두 번째 골에 힘을 보탰다. 아인트호벤은 후반 10분 NEC의 브타하르에게 1골을 허용하며 2-1로 쫓겼지만 이영표의 발끝에서 시작된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붙박이 왼쪽 윙백인 이영표는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려 베네고어 헤셀링크의 헤딩골을 이끌어내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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