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박지성(24·PSV아인트호벤)이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각) 필립스 홈구장에서 열린 NEC 네이메겐과의 시즌 22차전에서 전반 21분 페널티아크에서 필리프 코쿠의 패스를 받아 문전을 향해 돌아선 뒤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갈라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인트호벤은 박지성의 선제골과 이영표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두었다.
박지성은 선제골외에도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비즐리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줘 비즐리의 두 번째 골에 힘을 보탰다. 아인트호벤은 후반 10분 NEC의 브타하르에게 1골을 허용하며 2-1로 쫓겼지만 이영표의 발끝에서 시작된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붙박이 왼쪽 윙백인 이영표는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려 베네고어 헤셀링크의 헤딩골을 이끌어내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동은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