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액정표시장치(LCD) TV의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렸다.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봄 혼수시장을 겨냥, LCD TV 전문업체 디보스의 30인치 LCD TV(사진)를 143만원의 초특가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보통 1대에 270만~280만원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의 32인치 LCD TV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전국 22개 모든 점포의 가전매장에서 열리며, 총 5,000대를 한정판매 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6개월 동안 고정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20대 후반~30대 초반 미혼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TV 사이즈는 30인치, 가격은 1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디보스는 LCD TV 전문업체로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다.
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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