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과 시간굴절/ 킵 S. 손 지음
아인슈타인이 1915년 일반상대성이론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20세기 과학의 역사는 ‘시간과 공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도전과 실패의 연속이었다. "시공간은 평평한 대신 물질과 에너지에 의해 휘어지고 뒤틀려 있다"는 혁명적 사고는 블랙홀을 예측했지만, 아인슈타인은 그 존재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 책은 세계 정상급 물리학자인 킵 손 캘리포니아공대 교수가 블랙홀의 존재를 규명하기 위한 20세기 과학의 노력과 성과를 결산한 대중 과학서이다. 스티븐 호킹도 서문에서 "우주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대상으로 여겨지는 블랙홀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과 그 과정을 흥미롭게 설명했다"고 썼다. 미국물리학저작협회상, 파이-베타카파과학저술상 등을 받은 역작이다.
박일호 옮김. 이지북 3만7,500원
***세계 경제의 큰 손 중국을 경영하라 / 조나단 외첼 지음
19세기 팍스브리태니커, 20세기 팍스아메리카나에 이어 21세기는 ‘팍스 시니카(중국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공공연하게 나온다. 저자는 세계적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중국사무소장이며 15년간 중국 시장을 분석해온 중국경제통. 그가 반도체 에너지 철강 자동차 등 중국 핵심산업별 동향과 어떻게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지의 투자전략 등 중국경제에 대한 모든 지식을 총동원했다. 일찍이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지화에 성공한 레전드컴퓨터, LVMH, BP 등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진과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중국 시장의 특성과 성공요인 등을 밝혔다.
황지현 옮김. 더난출판 1만5,000원
***사람을 위한 과학/ 김수병 지음
패스트푸드는 아이들 입맛에 딱 들어맞을까, 살을 빼려면 무조건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할까, 유전자검사로 잠재된 재능을 알아낼 수 있을까, 나노기술로 환경오염과 노화를 예방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과학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김수병씨는 그런 믿음은 첨단과학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패스트푸드, 유전자변형식품,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탈모치료제, 유전자검사, 바이오동물, 치료용 복제, 나노신기술, 로봇청소기, 이메일 등 상품화된 첨단과학제품 22가지가 효용성을 이유로 감추고 있는 진실을 드러낸다. 동아시아 9,8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