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4연패에서 탈출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4~05 애니콜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다이안 셀비(26점 14리바운드)의 역전 버저비터로 갈길 바쁜 서울 SK를 연장 접전 끝에 89-87로 꺾었다. 이로써 모비스는 비록 8위를 지켰지만 20승25패로 단독 6위 서울 삼성(21승23패)과의 승차를 1.5게임차로 좁히며 꺼져가던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랭은 이날 블록슛을 포함한 통산 3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올 시즌 처음으로 블록슛, 덩크슛 각각 100고지를 돌파했으나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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