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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駐이라크 대사/ 美 초대 국가정보국장에 네그로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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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駐이라크 대사/ 美 초대 국가정보국장에 네그로폰테

입력
200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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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7일 존 네그로폰테(65·사진) 주이라크 미국 대사를 초대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지명했다. 네그로폰테 내정자는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국방부 산하 8개 기관 등 미국 내 15개 정보기관을 총괄 조정하게 된다. 또 주요 정보사항을 부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며 연간 400억 달러의 예산을 감독하게 된다. 네그로폰테 내정자는 유엔주재 대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초대 이라크 대사에 임명됐다.

국가정보국은 2001년 9·11테러에 취약점을 드러낸 정보체계를 개혁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기관이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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