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16일 밤 9시께 서울 잠실 L호텔 객실에서 40대 여성과 함께 머무르던 중 이 여성의 지인이라는 한 남성이 객실 앞에 찾아와 정 의원을 만나겠다고 소란을 피웠다. 이러한 사실은 뉴스채널 YTN이 현장을 촬영해 17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YTN 보도에 따르면 여성이 호텔 객실로 들어간 뒤 10분쯤 후 정 의원이 객실로 들어갔으며 이어 뒤따라온 한 남성이 객실 앞에서 문을 두드리며 "문 여세요. 정 의원님. 대화합시다"고 소리를 쳤다.
한 시간쯤 지난 밤 10시께 이 여성이 먼저 객실 밖으로 나왔고, 정 의원은 밤 11시30분께 측근 7~8명과 함께 호텔을 빠져 나갔다. 정 의원측은 40대 유부녀로 알려진 이 여성과의 관계에 대해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인데 (그 여성이)외국에 다녀오는 길에 (정 의원이) 사 달라고 부탁한 물건을 받으러 만났다"고 해명했다.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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