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7일 KBS TV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에 출연해 골든벨을 울렸던 지관순(19)양이 덕성여대 사학과에 합격했다.
덕성여대 측은 17일 "지양이 사학과에 추가로 합격했고 지양 측에서도 등록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지양은 "동양사학을 전공해 우리나라를 둘러싼 역사 왜곡 등에 맞설 수 있는 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양은 가정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가지 못했으나 집안 일을 도우면서도 늘 책을 가까이 했고 이후 검정고시를 거쳐 문산여중을 나온 뒤 문산여고를 다니면서 43대 퀴즈달인에 오르면서 눈물 겨운 고학 과정이 알려지게 됐다.
안형영기자 ahn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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