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내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17일 주파수심의위원회를 열고 항공기 인터넷용 위성 주파수를 배분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4월에 도입할 예정인 보잉 B777-200 기종을 시작으로 항공기 34대에 인터넷 시스템을 장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보잉사의 자회사인 커넥션바이보잉(CBB)이 운영하는 전용 통신위성 7대를 이용해 비행기와 지상 인터넷센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승객들은 이르면 5월부터 노트북 PC를 이용해 좌석에 설치된 무선랜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도 7월부터 기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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