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이 지난 주에도 계속 달렸다. 엉뚱하고 귀여운 자폐아 초원이가 관객을 웃기고 또 울리며 서울에서 총 13만968명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미 관객 300만명을 넘긴 말아톤의 흥행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키아누 리브스가 퇴마사로 등장하는 영화 ‘콘스탄틴’도 12만5,758명이 관람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렸다.
이번 주부터는 27일 열리는 제77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수상이 유력시 되는 대작 외화들이 본격적인 흥행경쟁을 시작한다. 먼저 이번 주는 백만장자 하워드 휴즈의 일생을 그린 ‘에비에이터’와 와인여행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이들의 이야기인 ‘사이드웨이’가 관객을 맞이한다. 예매 순위에서는 ‘에비에이터’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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