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때 쌓인 피로도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오곡밥에 나물이라니…." 정월 대보름(23일)을 앞두고 설 연휴 때의 스트레스가 슬금슬금 되살아난다면 할인점이나 백화점에 가보자. 대보름 재료나 조리된 음식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17~23일 ‘정월 대보름 대축제’를 열고 순 국산 부럼과 오곡밥 기획세트를 판매한다. 피땅콩 500g 4,980원, 피호두는 120g 4,580원, 피밤(특품) 800g 3,900원으로 호두값이 지난해보다 50%쯤 뛰었다. 오곡찰밥(찹쌀 수수 차조 팥 콩)은 1㎏ 6,980원, 청결 오곡밥은 800g 7,600원이며 취나물 고구마줄기 호박고지 등은 100g 750~850원이다.
홈플러스는 23일까지 ‘정월대보름 용품 모음전’을 열고 오곡밥은 600g 에 4,480원, 찹쌀2kg을 8,450원에 판매한다. 씻지 않고 물만 부어 지으면 되는 씻은 찰밥(800g 7,600원)도 있다. 롯데마트는 17~23일 찰오곡밥(800g 6,480원) 피호두(100g 4,480원) 밤(1망 3,980원) 등을 판매한다. 서울역점은 21일 오전 10시 정문 앞 광장에서 대보름 소원 빌기, 사자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농협은 18~22일 서울 성내동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강원 농특산물전’을 열고 오곡밥세트, 부럼, 나물류, 800여 가지의 강원도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푸짐한 시식 코너와 함께 제기차기 윷놀이 등 놀이판도 벌어진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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