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17일 신월7동 오솔길공원(5,400여평)을 8월까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실버공원’으로 리모델링한다고 밝혔다. 일부 유료 노인시설이 산책로와 텃밭 등을 갖춘 소규모 노인공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자체가 노인전용공원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양천구 실버공원에는 산책로와 삼림욕장을 비롯해, 고령자들의 체력 관리를 위한 특수 운동기구가 설치되며 지압보도 황톳길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등이 들어선다. 또한 수시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건강클리닉도 운영되며 정기 문화공연도 열린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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