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63빌딩 63분수플라자 '亞음식축제'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먹거리 문화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이들 동남아시아 음식의 인기이다. 왜? 맛있으니까. 여기에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과 일본의 요리까지.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아시아 음식 축제’가 28일까지 서울 여의도 63빌딩 뷔페식당 63분수프라자에서 열린다.
아시아 10여 개국의 요리를 비교해 즐길 수 있는 이 축제에서는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음식 외에도 특유의 자극적인 향신료를 줄이고 마늘, 양파 등의 재료를 첨가해 우리 입맛에 맞게 새로 개발된 요리도 선을 보인다.
주최측에서 특히 추천하는 요리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동남아의 별미들. 다진 새우와 생선살을 튀겨 칠리 소스를 곁들인 태국식 새우튀김, 열대과일 망고와 허브식물의 향을 입힌 말레이시아식 도미요리, 두부 새우 전복 찹쌀 만두 등을 넣어 끓인 싱가포르 해산물 스프, 마늘과 허브를 함께 넣어 절인후 조리한 인도네시아식 생선구이 등이다. 다섯 가지 향이 나는 중국 서주의 오향육, 대추 건포도 등이 들어간 찰밥에 연근을 넣어 튀긴 인도의 영양실식 객가밀식 등이 준비되어 있다. 평일에는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복장의 직원이 베트남 섬머롤(일명 월남쌈)을 직접 싸서 서빙한다.
식사와 함께 아시아 각 국의 차(茶)와 음료, 디저트도 등장한다. 베트남의 아이스커피인 밤마토트, 커피, 설탕, 참깨 등이 섞인 태국의 차 등이 입맛을 유혹하는 음료이다. (02)789-5751
권오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