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은 북한을 가장 위협적인 주적(主敵)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여론기관 갤럽이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성인 남녀 1,008명에게 ‘현재 어떤 나라가 미국의 가장 위협적인 적인가’라고 물은 결과 북한이라는 응답이 이라크(저항세력을 지칭)와 동률로 22%에 달했고, 이란 14%, 중국이 10%로 뒤따랐다.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조사에서 북한이 미국의 주적 1위로 부상한 것은 처음이다. 2001년 조사에서는 이라크38%, 중국 14%, 이란 8%이었고, 북한이라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AP통신은 북한이 지난주 핵무기 보유선언으로 급격히 미국인들의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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