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오충일 위원장은 16일 KAL 858기 폭파사건 주범 김현희씨에 대해 "소재파악은 이미 됐고 장소도 알고, 필요하다면 만날 수 있다"며 "아무래도 한 번 만나야 될 것"이라고 조사 방침을 시사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주변 조사라든가 필요로 한 것들을 정리하고 만나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방문조사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며 "김씨의 진실고백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만복 국정원 기조실장은 3일 "필요한 경우 김씨를 수소문해 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