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231억원의 소형 증권사 리딩투자증권이 자본금 2,000억원의 브릿지증권을 인수한다. 브릿지증권은 16일 "대주주인 BIH로부터 보유지분을 리딩투자증권에 매각한다는 주식 인수도 계약체결 사실을 연락 받았다"고 공시했다.
계약에 따르면 브릿지증권 대주주인 BIH(지분 77.75%)와 RPCA(0.47%) SWIB(8.64%)는 총 86.86%(6,234만1,329주)의 지분을 1,310억원에 일괄적으로 리딩투자증권으로 넘기게 된다. 브릿지증권과 리딩투자증권 간 합병계획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루어졌다. 단 이 계약은 ▦합병관련 실사 ▦매각 및 합병에 대한 금융당국의 승인 ▦주주총회에서의 승인 ▦양사 간 합병계획의 실행 및 관련 담보계약의 체결 조건이 따르며, 이 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계약이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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