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증시에서도 내수관련 유망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1월 이후 소비재 판매액 및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어나는 등 내수 경기가 바닥을 찍고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고 16일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증권 의료정밀 건설 섬유의복 등 관련 업종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앞으로도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재무비율과 영업성장성, 가치평가 등의 측면에서 투자가 유망한 삼성엔지니어링 광주신세계 농심 아시아나항공 유한양행 동부화재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12개 종목을 추천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농심을 ‘매수’ 추천했다. 지배적 시장점유율과 강력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데다, 최근 중국법인의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역시 기업은행에 대해 "실질 연체율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경기가 회복되면 중소기업 분야의 대출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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