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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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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외국인 1,000억 이상 매수

장중 한때 하락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출발은 좋았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지수 980선 돌파까지 시도했으나 오전 10시 전후로 기관과 개인들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장을 떠받쳐 결국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28일 이후 9개월 만에 52만원선을 회복했고, LG필립스LCD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등도 상승했다.

■ 코스닥지수/ IT부품주 강세 510 안착

코스닥 지수가 6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며 510선에 안착했다. 장중 한때 급락하며 500선을 위협 받기도 했지만, 곧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춤하는 사이 개인이 매수에 나섰다. 특히 한동안 소외됐던 정보기술(IT) 부품주들이 약진하며 지수 흐름을 주도했다. 재영솔루텍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이라이콤 서울반도체 코아로직 아모텍 세코닉스 등도 5% 이상 급등하는 등 휴대폰 부품주가 상승세였다.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부품주인 우영도 상한가에 진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LG홈쇼핑과 CJ홈쇼핑이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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