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수지읍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 동천동~보바스병원(2.0㎞) 구간에 도입돼 운영중인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 변경된다.
경기도는 16일 국지도 23호선 풍덕천 사거리~금곡나들목 확장공사로 인한 공간 부족으로 이 도로 하행선(수지 방향) 중앙 1개 차로를 이용해 설치했던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는 2003년 9월 설치됐으나 주민들은 오히려 교통체증을 가중시킨다며 폐지를 요구해왔다.
도는 대신 동천동~금곡나들목 상행선(판교 방향) 3차선 0.8㎞구간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 지정, 매일 오전 6~8시 출근시간대에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풍덕천 사거리~금곡나들목 구간은 7월 착공해 2007년 9월까지 8~10차선으로 확장한다"며 "확장공사가 마무리된 뒤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다시 시행할지는 그때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