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5일 "북한이 비행기에 실어 투하할 수 있는 재래식 핵무기 1~2개를 개발했을 수 있지만 미사일에 탑재,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미사일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500㎏ 미만으로 소형화해야 하는데 북한의 기술은 이 정도엔 이르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또 파키스탄 핵 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방북 당시 미사일에 탑재된 핵무기를 보았다는 일부 외신보도와 관련,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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