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3승을 거둔 서아람(32·사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프로골프선수 출신 대학교수가 됐다. 서아람은 최근 충남 아산의 호서대 체육학과 전임강사로 채용돼 이달 말 개학과 함께 9학점짜리 강의를 맡아 교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과목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0년 필드 경험을 살려 실기와 이론을 접목한 강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낸 서아람은 1995년 프로에 발을 디딘 이후 2001년까지 10년 연속 상금 10%위 이내에 든 톱골퍼. 특히 그는 2000년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운동생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연세대에서 박사 논문을 준비중이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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