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숭실재단은 14일 재단이사회를 열어 이효계(70) 전 농림부 장관을 제11대 숭실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1963년 이 학교 법대를 졸업한 이 총장은 61년 행시(13회)에 합격한 뒤 광주시장(90년), 전라남도지사, 내무부 차관, 한국토지공사 사장을 거쳐 97년 농림장관을 지냈다.
그는 "40년 공직 생활을 토대로 실용주의적 민족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로 뛰는 CEO형 총장이 되겠다"며 "기독교 대학으로서 정체성 확립과 건학 이념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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