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가 16일 발효함에 따라 기후변화협약 전담팀을 구성하고 관련 업계와 대책을 논의하는 등 본격 대응에 나섰다. ★관련기사 19면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14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한국중부발전, LG 칼텍스정유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 최고경영자(CEO)들과 8개 업종 협회 대표자,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의정서 발효에 대한 산업계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9위인 우리로서는 교토의정서 발효가 큰 도전"이라며 "각 기업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사전에 파악해 적극적인 감축계획을 수립,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자부는 이날 자원정책실 내에 과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기후변화협약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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