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종합주가지수가 조정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올라 960선을 돌파했다. 5년 만에 최고치다. 미국 증시의 주말 상승세와 한국관련 해외펀드의 수급 호전,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긍정적 투자심리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900억원 어치 이상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181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53%)와 의료정밀(3.12%)이 크게 올랐고, 전기전자 의약품 섬유의복 등도 2.8%대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2.17% 상승하며 51만원대로 올라섰고, 하이닉스 LG전자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제약주 대거 상한가
코스닥 지수가 2003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500선에 올라섰다. 지난 주말 북핵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한데다 미국 시장 상승세가 힘을 더하면서 개장과 함께 급등세를 연출했다. 개인이 100억원 순매도로 닷새째 ‘팔자’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162억원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방송서비스 제약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등은 5~6%대 상승했다. LG홈쇼핑이 10.03% 급등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50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제약주 시세가 폭발하며 조아제약 안국약품 등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