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 메이지(明治) 유신 이후 일본인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일본문화의 특질을 체계화하는 주축이었던 인문학의 성격을 해명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소장 임지현 교수)와 학제적 일본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팀(팀장 윤상인 교수)이 15일 오전 10시부터 한양대 HIT빌딩에서 ‘일본의 발명과 근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근대 일본의 인문학 담론이 민족의 전통을 창출 또는 발명하고 국가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공적 장치로 기능했으며, 인문학 담론의 생산주체가 국민국가 이데올로기였다는 것을 재조명하는 자리. ‘니시다와 인문학 자료’(허우성 경희대 교수), ‘국가신도란 무엇인가’(박규태 한양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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