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경제장관간담회가 폐지되는 대신 기존의 경제정책조정회의가 교육부총리와 여성부 장관,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범정부 차원의 회의로 확대된다.
재정경제부는 13일 "경제부처 간 정책조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시작된 경제장관간담회를 폐지하고 경제정책조정회의로 통폐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폐합은 기존 경제장관간담회와 경제정책조정회의가 모두 재경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데다 회의 목적과 구성도 중복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제정책조정회의에는 기존 경제장관간담회 참석자 19명 외에 교육부총리, 여성부 장관, 국정홍보처장, 정책기획위원장 등 4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한다. 이는 교육과 여성관련 현안들이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이에 대해 논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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