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 준우가 26개월때 찍은 사진이예요. 둘째 시우는 갓 2개월 지났었구요. 심심해하는 준우를 위해 제가 풍선 불기 놀이를 했어요. 풍선을 불다가 공중에 던지면 ‘쓩~’ 날아가잖아요. 준우가 너무 재미있어 하더니 옆에 누워있던 동생 시우에게도 풍선을 불어주고 "아기야, 재밌지?"하며 놀아주는 거예요. 두 아이 키우느라 너무 힘들던 시절인데 ‘아, 이래서 형제가 좋은 거구나’ 싶은 게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형 마음을 알았는지 시우도 씩 웃고있네요.
올린이 장윤정 http://planet.daum.net/iltal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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