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13일 금융기관의 안내 이메일을 가장, 인터넷 이용자의 금융정보를 빼 내는 신종 사기수법인 이른바 ‘피싱’ 신고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37건에서 하반기 163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서도 1월 한 달 동안에만 61건이 접수됐다. KISA가 수집한 신고 내용 중에는 미국 은행 선트러스트뱅크와 사우스트러스뱅크를 가장한 이메일이 각각 9건과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를 자처한 사기 이메일도 4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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