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호주동포 박세종(38) 감독이 12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상(BAFTA) 시상식에서 ‘버스데이 보이’로 한국인 최초로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버스데이 보이’는 한국전쟁 고아의 슬픔을 10분 가량 사실적으로 담은 작품. 지난해 11월 제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과 28회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받았으며,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7회 아카데미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도 올라 있다. 올해 BAFTA 시상식에서는 1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콜시즈 감독의 ‘에비에이터’가 최우수 작품상, 여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런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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