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노트북은 대학생은 물론 중고교생들이 학창생활은 물론 사회인이 된 뒤에도 빼놓을 수 없는 생활필수품이 됐다. 주요 컴퓨터 업체들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PC와 노트북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 캠퍼스를 이동하면서 공부해야 하는 대학생에게는 노트북을, 중고교생에게는 집에서 공부하면서 사용할 일이 잦은 데스크톱 PC를 선물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한국HP는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28일까지 PC, 노트북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을 실시한다.
한국HP의 인기상품인 파빌리온 노트북 ‘ze2000’ 모델이 169만원에 판매되며, 파빌리온 데스크톱 PC와 잉크젯 복합기를 하나로 묶은 패키지 상품은 119만원에 판매한다. 리모콘 하나로 PC를 조작해 TV 프로그램 시청, 예약녹화, DVD 감상 등 토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센터 PC 시리즈는 150만~1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미디어센터PC는 방에 홈씨어터를 꾸미고 싶어하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벤트 기간동안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을 구입하면 무선마우스, 가방, 시계 등의 푸짐한 경품도 준다.
대우컴퓨터는 3월18일까지 실시하는 ‘스프링 솔로 새출발 이벤트’에 데스크톱 PC, 노트북 등 모두 4종의 모델을 내놓았다.
고급형 데스크톱 PC 모델인 ‘솔로톱 CT7330’은 펜티엄4 방식에 3.0GHz, 17인치 LCD모니터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29만원이다. 실속형 모델인 ‘솔로톱 CT7310’(99만원)은 펜티엄 4 방식에 2.8GHz, 17인치 모니터로 구성돼 있다. 노트북 모델로는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센트리노 기술이 적용된 고급형이 189만원, 멀티카드 리더기를 장착한 실속형 모델이 159만원이다. 대우컴퓨터는 이벤트 기간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 100명을 추첨,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노트르담 파리’ 관람권과 슬림형 PC 카메라 등 경품을 제공한다.
삼보컴퓨터도 졸업, 입학 시즌을 겨냥해 노트북과 PC 판매에 들어갔다.
노트북 제품인 ‘에버라텍’ 시리즈는 센트리노 기능을 탑재해 이동이 잦은 대학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중앙처리장치(CPU) 발열과 소음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스마트 모드 기능이 있어 도서관 등 정숙함을 필요로 하는 장소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데 가격은 100만원대. 데스크톱 PC ‘루온 올인원’ 시리즈는 본체, 모니터, 스피커를 일체형으로 구성, PC 주변의 번거로운 선을 과감하게 없앴고 외관도 미려하다. 이 제품은 쿨링 팬을 줄여 저소음을 실현했기 때문에 책상 위에 놓고 써도 학습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또 화상 카메라가 고품질 저전력으로 설계돼 있어 온라인 쌍방향 학습에 편하다. 가격은 150만~170만원.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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