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시내버스의 원활한 정류소 진입과 정확한 정차를 유도하기 위한 안전지대인 ‘레드존(Red Zone)’을 연말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내 366개 정류소에 설치하기로 했다.
레드존은 버스운전사들이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도 무리없이 정류소로 들어설 수 있도록 노면 표지를 설치하고 미끄럼방지용 유색 포장을 한 구역을 가리킨다.
시 관계자는 "가로변 버스정류소의 경우 평소 일반차량과 정차한 버스가 뒤섞여 사고 위험이 크다"며 "레드존을 만들면 운전자들의 서행운전을 유도할 수 있고 미끄럼방지 포장으로 비나 눈이 내릴 때 시민들이 훨씬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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