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지난해 결함제품에 대한 ‘리콜’ 건수가 168건으로 전년(74건)의 2.3배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자발적 리콜은 69건에서 167건으로 크게 늘었고 관계당국의 명령에 따른 리콜은 5건에서 1건으로 줄었다. 리콜은 소비자의 생명 신체 재산 등의 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제품을 수거, 수리 또는 교환해주는 것을 말한다. 부문별로는 자동차가 바퀴잠김방지 브레이크시스템(ABS) 불량, 연료누수 위험 등의 문제로 총 135건이 수거됐다. 식품은 송어 훈제, 소 내장, 칡즙, 김치, 햄 등에 문제가 있어 모두 15건이 리콜됐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