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주상복합 아파트 시세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주상복합 아파트 값 변동률은 0.14% 올라 지난해 1월(-0.03%)의 하락세에서 반등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20%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경기는 보합, 부산은 -0.21%의 하락세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2.03%), 서초구(0.71%), 종로구(0.37%), 양천구(0.02%)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서대문구(-0.72%), 강동구(-0.07%), 강남구(-0.01%) 등은 하락했다.
또 30평형 이하의 중소형 평형대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중대평 평형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0.77%)는 하락했으나 성남시(0.01%)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와 달리 전셋값 변동률은 전국 평균 -0.01%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전월에 비해 하락 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해 3월부터 지속됐던 하락세가 지난달 0.09%의 오름세로 반전됐다. 경기(-0.29%)와 부산(-0.13%)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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