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0일 지난 2003년 12월 광우병 발생 이후 수입을 중단해온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이르면 올여름께 일부 수입을 허용할 방침을 정했다.
일본 농림수산성과 후생노동성은 전문가 최종 협의에서 생후 20개월 이하라는 미국측의 월령(月齡) 판정이 붙은 쇠고기에 한해 일단 수입을 허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유사한 기준을 적용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 확실해졌다. 미국과 유럽 정부와 학계는 생후 20개월 이하의 소는 광우병이 발병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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