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어른들이 주신 세뱃돈으로 아이들 마음이 푸근할 때다. 어린 자녀들은 당장이라도 세뱃돈으로 완구나 문구를 사려 하기 마련. 실제 할인점 등의 문구, 게임CD, 완구 코너의 매출은 설 직후 평소보다 20~50%나 급증한다. 이때 부모가 아이에게 저축하는 습관을 가르쳐주면서 동시에 실속있는 쇼핑 요령을 가르쳐주는 게 좋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은 이달 말까지 다양한 문구 완구 행사를 벌이고 있다.
그랜드마트는 16일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용 게임기, 완구, 서적을 중심으로 특설매장을 운영한다. 유아에게는 포트리스 시리즈, 베틀기어 시리즈 등 선물세트(5,000원~2만원대)가 인기 있으며 초등학생용 게임CD는 피파, 플레이스테이션, 메탈슬러거 등이 2만~10만원대에 선보인다. 또 캐릭터 학생가방(1만~4만5,000원대), 캐릭터 문구팬시 제품(500~5,000원대), 컴퓨터(75만~100만원대) 등 신학기 용품도 판매한다. 컴퓨터 구매고객에게는 컴퓨터책상 스피커 게임CD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테크노마트는 13일까지 ‘세뱃돈 팡팡 세일전’을 실시한다. 디지털카메라, MP3, 게임기 등 소형 인기가전을 중심으로 전자사전,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까지 10대 인기가전을 10~15%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6일까지‘신학기 학생용품 대전’을 열고 교복, 가방, 가구, 디지털기기 등을 판매한다. 캐릭터 학생가방이 1만~4만원대이며 학생복을 20만원 이상 구입시 5,000~1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14일~3월1일까지 수도권점에서 ‘신학기 가방 페스티벌’을 갖고 키플링, 루카스, 에어워크 가방을 10∼30% 할인 판매한다. 교복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10∼20% 추가 할인해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는 17일까지 신학기 아동복 기획행사와 신학기 가방 초대전을 진행한다. ‘오모로이’ 트레이닝복 세트 1만원, ‘천우' 청바지 2만1,000원, ‘데이지’ 점퍼 2만9,000원 등이며 ‘에어워크’ 크로스백 4만2,000원, ‘휠라스포츠’ 백팩을 3만9,000원, ‘아식스’ 신발주머니를 2만3,200원에 판매한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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