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Clean Company] 한국수자원공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Clean Company] 한국수자원공사

입력
2005.02.07 00:00
0 0

한국수자원공사 사규에는 다른 회사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내용이 있다. 사회봉사활동 경비지원과 유급 봉사활동 등의 규정을 담은 ‘봉사활동 운영지침’이 그것이다.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이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사가 제도화한 다소 특별한 규정이다.

공사는 또 실질적인 봉사활동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출액의 5%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하는 ‘그린펀드’(Green Fund)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수자원공사가 활발한 사회공8헌을 하는 공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데는 제도적 배경 외에 직원들의 자발적 노력이 컸다. 공사는 80여개의 개별 봉사 동아리를 체계적으로 재구성한 ‘물사랑나눔단’을 조직, 자연재해 구호사업에서부터 지역사회 협력사업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회사 성장에 맞춰 사회공헌을 위한 투자규모도 해마다 확대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사회공헌 투자를 매년 30% 이상씩 확대, 2003년과 지난해에는 경상이익의 5%수준인 150여 억원씩을 사회봉사 활동에 지원하는 등 성장의 과실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일반 상수도 요금의 3∼5배의 물값을 부담했던 해안·도서주민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고 있는 해수담수화시설을 일괄 위탁 운영, 일반 요금으로 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마련한 ‘희망의 물’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중이다. 지금까지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는 학교 가운데 수질이 기준치 이하인 학교에 대해 시설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학교에서도 집에서와 같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댐 인근의 소외지역은 수자원공사가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매년 댐 운영을 통해 얻는 수입금 중 일정액을 기금으로 조성, 지역사회의 소득증대사업과 복지증진 지역인재 육성에 투자하고 있다.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됐던 댐 정상도 과감히 개방하고 댐 인근지역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 관광자원해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도모하고 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