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민들의 119구조대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892차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6일 발표한 2004년 119구조대 구급이송 현황에 따르면 총 출동건수는 32만5,868건으로 하루평균 892건에 달했다. 이는 2003년 30만6,785건보다 6.2% 증가한 것이다. 이송자 수는 21만5,184명으로 전년(20만4,857명)에 비해 5.0% 늘어났다.
이 중 급성질환으로 이송된 사람은 남성 4만1,246명 여성 4만4,693명으로 여성이 많았던 반면, 만성질환으로 이송된 사람은 남성 2만3,825명 여성 2만2,103명으로 남성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 사고부상으로 인한 이송자가 4만9,681명(23.1%) 교통사고 1만9,644명(9.1%) 약물중독 2,892명(1.3%) 임산부 2,465명(1.1%)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10시(2만6,091명)와 오후 9~10시(1만9,319명) 이송자가 가장 많았다.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9만8,0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부(2만8,407명) 회사원(1만6,138명) 학생(1만3,726명) 등으로 나타났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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