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5일 창립 6주년을 맞아 남북경협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수익성 제고를 통해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삼을 것을 선언했다.
6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김윤규 사장은 5일 새벽 임직원과 함께 경기 하남 창우리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 묘소를 참배한 후 계동 사옥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김 사장은 기념식에서 "올 한해 금강산 관광객 4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개성공단도 1단계 100만평 뿐 아니라 2, 3단계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 흑자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어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이겨내 지난해 사상 최대인 27만 여명이 금강산에 다녀왔다"며 "또 개성에서는 남북이 힘을 합쳐 첫 제품을 생산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이어 "남북경협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모든 국민의 관심과 관계 당국의 지원, 대기업 참여가 절실하다"고 촉구하고 임직원의 분발을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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