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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야오밍 최고스타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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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야오밍 최고스타 "야~호"

입력
2005.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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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사진)이 7년간 깨지지 않던 ‘황제’ 마이클 조던의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득표 기록을 갈아치웠다.

야오밍은 4일(한국시각) NBA 2005 올스타전 베스트5 팬투표에서 255만8,278표를 획득하며 마이애미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248만8,089표)을 제치고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야오밍은 조던(시카고)이 1997년 기록한 245만1,136표를 10만표 가량 앞서며 NBA 최고 스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데뷔 이후 3년 연속 꿈의 무대에 서게 된 서부컨퍼런스 대표 센터 야오밍은 동부컨퍼런스의 오닐과 진정한 NBA 최고의 센터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치른다. 무대는 21일 덴버.

오닐의 올스타전 출전은 이번이 12번째. 지난달 31일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난데없이 등장한 드웨인 웨이드의 맹활약으로 야오밍과의 진검승부를 미룬 오닐은 올스타전에서 펄펄 날아 득표순위에서 밀려 구겨진 자존심을 곧추 세운다는 각오다.

서부컨퍼런스 올스타 베스트5에는 센터 야오밍을 필두로 포워드에 팀 던컨(샌안토니오)과 케빈 가넷(미네소타), 가드에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뽑혔다. 이에 맞설 동부컨퍼런에서는 포워드에 빈스 카터(뉴저지)와 그랜트 힐(올랜도), 가드에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과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센터 샤킬 오닐과 스타워즈를 치를 예정이다.

가넷은 8번째로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고, 던컨, 브라이언트, 힐은 7번째로 별들의 쇼에 얼굴을 내민다. 브라이언트는 그러나 지난달 초 당한 발목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또한 올스타전에 첫 출전하는 제임스는 1년차와 2년차가 대결하는 루키 챌린지대회에도 참가하는 ‘바쁘신 몸’이 됐다.

7일까지 최고 승률을 이끄는 팀에서 맡는 감독은 현재 동부팀(마이애미의 스탠 밴 건디)은 정해졌지만 서부는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와 피닉스의 마이크 단토리가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한편 이날 열린 2004~05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마이애미 히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오닐의 선전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0-98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의 제임스는 31득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고비마다 나와 영양 만점짜리 활약을 펼친 던컨(17점 5리바운드)을 앞세워 LA레이커스를 103-91로 따돌렸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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