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700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환변동 보험에 9조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4일 경기 과천시 기술표준원에서 중소기업청,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9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지원기관 협의회를 열고 올해 이같은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달 중 1,500개 내수 기업을 선정, 이들 업체를 수출 주력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13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수출 경험이 거의 없는 200개 기업을 별도 선정, 20억원을 들여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보험공사는 수출 중소기업의 환 위험 제거를 위한 환변동보험 지원사업에 지난해 보다 약 2조원이 늘어난 9조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설해 중소기업들의 시장 개척을 돕기로 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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