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 대학생들이 4월 5일(청명절)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자오쯔양(趙紫陽) 전 당 총서기에 대한 공개 추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중화권 인터넷 사이트들이 4일 보도했다.
베이징 시내 대학생들은 이날 각 대학 대학원의 석·박사 과정에 있는 학생들 15명 명의로 발표한 공개서한에서 "자유를 추구하고 민중을 위해 발언하는 중국 대학생들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여 중국 대변혁의 앞장에 서자"고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공산당은 지난달 17일 자오 사망 후 시위 발생을 우려해 추도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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