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종로)는 4일 골재채취업자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전달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안병해(49) 부산 강서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구청장은 지난 2003년 4월부터 7개월간 비서실장과 보건지소장을 지낸 당시 구청 직원 조모(41·구속)씨를 통해 골재채취업체인 P준설 대표 이모(45)씨로부터 서낙동강과 맥도강 골재채취 허가 청탁과 함께 모두 8차례에 걸쳐 3억4,200만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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