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스키의 희망’ 벤야민 라이히(26·사진)가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복합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라이히는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벌어진 활강과 2차례 회전 기록을 합산하는 복합 경기에서 3분19초10의 기록으로 악셀 룬 스빈달(3분20초01·노르웨이)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슈퍼대회전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리던 보드 밀러(미국)는 활강 초반 착지시 왼쪽 스키가 빠져버리며 경기를 마치지 못했으나 코스 중반까지 외발로 레이스를 펼치는 투혼을 발휘, 운집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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