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교수 101명 "김진표 교육부총리 임명 철회를"

50,60대 중진 교수 101명이 교육부총리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정구(동국대 사회학과) 김세균(서울대 정치학과) 안병욱(가톨릭대 국사학과) 유초하(충북대 철학과) 교수 등은 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정부가 김진표씨를 교육부총리에 임명한 것은 교육을 경제의 하부 요인으로 보는 관점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교육부총리 임명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교육부총리는 경제부총리 재직 당시 학원의 공공영역화와 공교육의 확충이라는 요구를 외면한 채 세계무역기구(WTO) 교육개방 양허안 제출을 밀어부친 당사자"라며 "그가 경제부총리로 재직하는 동안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등 경제전문가로서도 실패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