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잠실 상수원의 수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잠실 상수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7ppm으로 2003년의 1.8ppm보다 낮아졌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하루 8만톤의 하수 처리가 가능한 경기 남양주시 하수처리장의 완공, 하루 16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구리하수처리장의 시설개선 등에 따른 결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잠실 상수원과 함께 서울시민의 양대 상수원인 팔당 상수원의 BOD는 지난해 1.3ppm으로 2급수 기준을 유지했다.
시 관계자는 "빗물에 섞여 잠실 상수원으로 흘러들어가는 도로먼지 처리시설 등을 설치해 2006년까지 잠실 상수원의 BOD를 1.5ppm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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