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 매출 11조8,508억원, 영업이익 2조1,271억원, 순익 1조2,55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03년에 비해 매출은 2.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1.1%, 51.3% 증가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2003년 이후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8,500억원 가량의 인건비가 절감됐으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확대 등에 힘입어 수익 마진이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KT는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는 3분기 보다 각각 1.8%, 43.7% 줄어든 2조8,712억원의 매출과 2,8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다시 수익성이 악화하는 부진을 보였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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