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인근 올 2,338가구 분양

서울 강북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는 뉴타운 개발지 인근에서 올해 2,3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4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뉴타운 인근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18개 단지 4,933가구로 이중 2,3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구역별로는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강서구 방화 뉴타운이 각각 4곳, 양천구 신정 뉴타운 3곳을 비롯해 성북구 길음 뉴타운, 강북구 미아 뉴타운, 마포구 아현 뉴타운, 영등포구 노량진 뉴타운, 용산구 한남 뉴타운 주변 등지에서 분양된다.

500가구 이상인 곳은 2곳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200가구 안팎의 소규모 단지다.

주요 단지로는 벽산건설이 이 달 중 신정 뉴타운 인근인 양천구 신월동에서 총 485가구 중 10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6월께 길음 뉴타운과 가까운 성북구 정릉동에서 24평형 총 527가구를 지어 이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11월 전농·답십리 뉴타운 인근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473가구 중 313가구를 분양하며 한신공영도 같은 달 답십리동에서 704가구중 44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