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중으로 국내에서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시범 실시된다.
정부는 3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기후변화협약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부터 2007년까지 시행할 ‘기후변화협약 대응 제3차 정부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특히 2008년에 출범하는 국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대비, 이르면 내년 중으로 국내기업 대상 모의거래를 실시키로 했다.
환경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3만톤 이상인 화학, 시멘트, 제지, 철강, 전력기업 6,000개를 대상으로, 산업자원부는 정유, 전력 등 업종을 대상으로 배출권 거래제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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