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사흘만에 반등…930 바짝
미국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장중 프로그램 매도세가 출회되며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9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자사주 소각설이 나돈 포스코가 3%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자동차도 오름세를 보였다. 신한지주가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고,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최근 감자비율 결정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LG카드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 코스닥 지수/ 테마주들 하락세 지속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내렸다. 테마주들의 급락세가 지속된 탓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9억원, 1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14억원 순매도로 맞섰다.
업종별로는 산성피앤씨가 속한 종이목재가 6.77% 급등했고, 제약이 4.12% 올랐다.
반면 창투사들이 속한 금융업과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등은 2% 이상 하락했다. 단기 테마주 중에서는 산성피앤씨가 다시 상한가로 치솟는 등 ‘한물 간’ 줄기세포 테마가 다시 부상한 반면, DMB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전자태크 등 최근 시장을 주름잡았던 테마들은 급락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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